캐나다 윈저 대회 자유형 400m서 3분34초59로 우승오는 8일 200m서 메달 도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다.
7일 박태환은 캐나다 온타리우주 윈저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결승점에 가장 빨리 들어왔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7조에서 3분38초47로 크라스니크(3분38초40)에 0.07초 뒤진 2위로 결승에 올랐다. 다만 결승에서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가 0.31초 뒤진 3분35초30으로 박태환에게 금메달을 내줘야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 신청서를 냈고 오는 8일에는 200m에 다시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박태환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8개월만이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대회 시상대에 오른 바 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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