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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국가지명위 ‘팔영대교’ 명칭 최종 확정 대환영

고흥군, 국가지명위 ‘팔영대교’ 명칭 최종 확정 대환영

등록 2016.12.12 17:18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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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수간 11개 교량 중 유일한 고흥지명 반영

고흥 ‘팔영대교’ 전경고흥 ‘팔영대교’ 전경

고흥군은 지난 9일 국가지명위원회가 적금~영남간 연륙교 명칭을 ‘팔영대교’로 최종 확정한 데 대해 대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라남도지명위원회는 지난 4월 적금~영남간 연륙교를 ‘팔영대교’로 의결했으나 6월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여수시와 고흥군 간 갈등이 있다는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전남도는 양 시군의 갈등 해소를 위해 전국의 지명전문가 2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의견을 받아 결정하기로 고흥군과 여수시와의 의결방법을 합의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참석위원 다수가 ‘팔영대교’안을 지지하였고, 다음날 25일에는 전라남도지명위원회에서 참석위원 9명 전원이 ‘팔영대교’로 연륙교 명칭을 재결정했다.

이번 국가지명위원회는 위원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지명위원회가 결정한 ‘팔영대교’안에 대해 참석위원 1명을 제외하고 18명의 위원이 동의한 끝에 최종 확정되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여수~고흥간 11개 교량 중 고흥의 상징인 팔영대교 명칭 재결정으로 양 지역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사이좋은 이웃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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