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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CES서 협력의 길 찾는다

[CES 2017]박정호 SKT 사장, CES서 협력의 길 찾는다

등록 2017.01.06 10:28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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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연일 광폭 행보 보여5G 선도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IoT·AI 등 선도 기업 잇따라 방문ICT 생태계 형성 위한 협력 추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5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17에 차려진 삼성부스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5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17에 차려진 삼성부스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 최대 ICT박람회 ‘CES(Consumer Electric Show) 2017’에서 ICT 생태계 형성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박 사장은 5일(현지시간) 혁신적인 기업들의 부스를 집중 방문하고,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 했다.

특히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인텔, 에릭슨, 퀄컴 등 5G 선도기업들의 부스에서 단말과 장비, 서비스 개발 등 협력 수준을 높이고 ICT 생태계 형성을 위한 협의를 나눴다.

6일에는(현지시간) 자율주행차와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Tech West 전시장을 두루 살피는 등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혁신적인 역량과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방문하며, 이들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세계적 AI와 VR/AR(가상/증강현실)‧스마트홈 등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기술 협업 및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또, 혁신적인 IoT 기업도 방문해 IoT 산업의 성장 전략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도 탐색한다.

이러한 행보에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는 박 사장의 경영 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호 사장은 “혼자서는 1등 할 수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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