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백두대간 약초’ 넣은 빵 3종 선봬

롯데제과가 ‘백두대간 약초’를 넣은 빵 ‘청산녹초’ 3종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백두대간 약초’를 넣은 빵 ‘청산녹초’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제과의 ‘청산녹초’ 3종은 각각 강황빵, 돼지감자빵, 천마빵으로 통밀가루에 경북 영주의 강황, 안동 돼지감자, 예천 천마를 넣어 만든 제품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백두대간 약용작물 제빵 제품화 기반 구축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청산녹초 3종 빵을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베이커리숍 ‘프랑가스트’ 16개점에서 판매 중이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 따르면 강황은 간의 독성을 해독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돼지감자는 당뇨에 좋고 강장기능, 식이섬유, 저칼로리 등으로 각광받는다. 천마는 고혈압과 관절염, 중풍에 좋은 작물로 알려졌다.

특히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유전자원 500여종, 약용작물 재배방법 90여건 등과 품종개발 신기술·특허를 보유해 이번 협력을 통해 빵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