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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소 3마리 간의 검사 모두 ‘양성’

경기도 연천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소 3마리 간의 검사 모두 ‘양성’

등록 2017.02.08 14:2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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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소 3마리 간의 검사 모두 ‘양성’  사진=연합뉴스 제공경기도 연천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소 3마리 간의 검사 모두 ‘양성’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도 구제역에 안전지역이 되지 못하고 있다. 연천군 군남면의 한 젖소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 됐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경기도는 8일 오전 10시 40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젖소 사육농가에서 10마리가 침흘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마리의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고 모두 양성반응을 보이자 경기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따라서 도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해당 농가에서 반경 3㎞ 이내 우제류(발굽이 2개인 소·돼지·염소 등 가축)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경기도에서는 2015년 4월 구제역이 마지막 발병, 2년 만에 재발했다. 당시 2014년 12월부터 5개월간 8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 모두 56농가 4만616마리의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이 살처분됐다.

한편 연천에는 588농가가 13만2000여마리의 소와 젖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을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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