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보호 성분과 각종 비타민 함유“안구 건강 위해 올바른 관리 필요”
21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안구세정제다. ‘눈이 아름답게 되살아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이봉은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로 구성됐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포함됐다.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동아제약 측은 아이봉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아이봉C’를, 스마트폰·컴퓨터 등 사용으로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하면 ‘아이봉W’를 사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아이봉을 사용하기 전에는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도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는 최근 5년 사이 각막결막염 등 안구질환 환자의 수가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눈 화장을 하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안구질환 발병률이 남성보다 1.5~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각막결막염이 1.8배, 아토피결막염 1.6배, 건성안은 2.2배 높았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안구질환은 렌즈와 각막 사이에 먼지와 화장품 등 이물질과 단백질 찌꺼기가 달라붙으면서 각막에 지속 상처를 입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상처를 통해 충혈,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가렵더라도 눈을 손으로 비벼서는 안되며 콘택트렌즈 착용 적정 시간인 1일 8시간(컬러렌즈 4시간)을 지켜야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안구에 있는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콘택트렌즈가 깨끗하더라도 안구 안에 있는 화장품 잔여물, 이물질 등이 남아 있다면 콘택트렌즈가 바로 오염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봉은 눈 속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씻어냄으로써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아이봉 사용을 포함한 올바른 안구 관리법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눈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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