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중심의 천연염색 표준화 및 국제적 교류발전 기대
아울러 나주시천연염색재단은 일본 최대의 전통 염색 단체인 ‘신주쿠염색협의회’, 1920년에 창업하여 4대째 일본 에도시대 전통 염색을 이어오고 있는 염색 미니 박물관 ‘후타바엔(二葉苑’),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으며 토쿄염색이야기박물관과 도쿄 전통 염색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미타염색공예(富田染工藝)’, 오키나와의 전통 염색법인 빈가타(紅型)의 교육기관인 ‘오카메(OKAME)공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천연염색의 표준화 추진, △천연염색 공동 연구와 협력, △천연염색 정보 교류와 발전 등이 주 내용이며, 협약을 통해 천연염색의 국제적 교류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연염색을 통한 지역의 발전 행사 기획과 해외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에서 일본을 방문한 김왕식 나주천연염색박물관 상임이사는 “일본의 주요 염색 단체와 업무 협약을 통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은 재단 행사에 일본 단체의 참여 및 양국의 천연염색 발전을 위한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천연염료 색채 정보 및 전통 섬유염색 표준화 연구사업’ 수행차 일본을 방문한 허북구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은 “지난해에는 타이완의 주요 천연염색 단체 및 업체와 표준화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후 상생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에 일본의 주요 천연염색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서 연구 결과의 보급 및 천연염색 국제 표준화에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고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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