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돌입···16일까지 서류 접수

CJ그룹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서류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모바일 홈페이지로도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신입사원 모집전형은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인재 모집전형’과 ‘전역(예정) 장교 전형’도 따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CJ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사원 모집전형’과 해외 대학교 기 졸업자, 졸업 예정자를 위한 ‘해외 학부생 인턴 모집전형’도 동시에 뽑을 계획이다. 지원자는 총 5개 전형 중 자격에 맞는 내용을 선택해 접수해야 하며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서류 전형 합격자는 오는 4월9일 서울과 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치르며 5월에는 실무진 과 임원진 면접 절차가 이뤄진다.

임원진 면접에서는 지원 직무와 관련된 본인의 성향을 묻는 ‘직무성향 서베이’를 지난 하반기에 이어 계속 실시하며 해당결과는 입사 후 활용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발표 예정이며 인턴 전형 합격자는 방학 기간인 7월과 8월 중 인턴십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모집 부문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2개 주요 계열사 총 160여개 직무다. 인사·재무·마케팅 등 일반적인 분야뿐 아니라 콘서트 제작, 무대 감독, 모바일 유통 전략, 빅데이터 분석, 발효 등 CJ그룹 특유의 직무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CJ 측은 온라인 직무 토크쇼 ‘인생취업’을 통해서도 지원자에게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CJ그룹 채용 페이스북과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이와 관련 CJ그룹 관계자는“지원자의 직무 적합도가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인 만큼 다양한 직무 중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