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및 세풍산단진입로개설반대위원회와 손잡아
이번 협약 체결은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지역민의 민원을 해소하고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과 조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광양경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권오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송재천 광양시의회의장, 김정환, 양동구, 김정일 세풍산단 진입도로개설반대대책공동위원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세풍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6월 공사에 들어가 같은 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지로 최종 확정 받고 국비 602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우선착수부지 0.6㎢(18만평) 조성이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광양시, 광양지역주민 등이 세풍산단 진입도로 지하차도개설과 공업용수 공급 건설 등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 기반시설 사업에 대해 입장차이가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단체는 광양시와 지역민들이 요구했던 세풍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당초 계획된 지하차도에서 평면 교차로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세풍산업단지 내부도로(남북 방향)는 향후 북측 진입도로 계획을 감안하여 기존의 폭 15~20m를 폭 30m 또는 광양시 도시계획에 맞게 확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활공업용수 공급체계는 경제청(안)과 광양시(안)에 대한 경제성․효율성․미래지향성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세풍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과 활성화는 광양읍을 비롯한 광양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약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경제청과 광양시가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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