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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4인이 꼽은 투자 유망지역은?

[아파트 살까 말까]부동산 전문가 4인이 꼽은 투자 유망지역은?

등록 2017.03.28 07:27

이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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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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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금리 인상 경매 매물 주목분당·강북 재건축과 공공택지 추천부동산 투자 숨고르기 들어가야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부동산 불패 신화’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국내 투자자들에게 부동산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미국 금리 인상과 11·3 부동산 대책 등 국내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학실성으로 부동산 투자 전망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차기 정권이 어디가 들어설지 모르는 현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노른자 부동산 매물을 추천한다.

24일 업계에선 부동산 투자 유망 매물로 미분양 지역 또는 금리 인상에 따라 생겨날 경매 매물에 주목하고 있다.

추가적인 미국 금리인상이 예고된 상황에 국내에선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국적으로 80만에 달하는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에따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날 것이란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생길 악성 미분양에 지역에 투자하면 향후 경기 회복 시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몰라 불투명한 상황에서 급격히 주택시장이 침체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과잉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지역이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부담을 못이기면서 생겨날 경매 매물이 향후 유리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분당 재건축과 향후 전망이 좋은 강북재계발 단지를 추천한다. 분당 재건축은 ‘천당 위에 분당’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집값이 오른다고 했던 1기 신도시의 대표 주자다.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없어지고 노후화한 분당에서 집값을 받치는 두 개의 축은 서울 강남과 가깝다는 입지 여건과 학군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북 재개발 단지 역시 강남 진입이 수월한 데다 강남권 재건축에 비해 분양가가 상당히 저렴하고 출퇴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의 폭이 넓다.

이준용 부원구위원은 “현재 상황에 불확실성이 커 어떤 방향으로 투자할 지가 가장 중요하다”며“단기적으로 봤을 때 올해엔 부동산 투자가 힘들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당 재건축 시장이 전망이 조아 현재 상황에선 가장 유력한 투자처”고 말했다.

이외, 현 상황에서 투자할만한 지역으로는 공공택지지구도 있다.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밑도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동시에 몰린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특지지구야 입지가 겁증된 지역이고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전망이 좋고, 강북 재계발 지역은 분양 받은지 1년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입지가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그나마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선 부동산 투자를 쉬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올해는 부동산 투자를 쉬어야할 때”라며 “현재는 숨 고르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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