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 위치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의 기록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미림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골프는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2주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 시즌 열린 6개 대회 중 4개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미림이 이날 기록한 20언더파는 2015년 커의 최저타 우승기록과 동률이다. 막판 버디 행진을 이어간 유소연은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과 허미정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 전인지(23)는 10언더파 278타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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