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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현장서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인양 현장서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등록 2017.03.28 16:19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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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적한 반잠수식 바지선 ‘화이트마린 부양완료-목포신항으로 이동. 2017 0326 진도=사진공동취재단세월호 선적한 반잠수식 바지선 ‘화이트마린 부양완료-목포신항으로 이동. 2017 0326 진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돼 당국이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늘(28일) 진도 해역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에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미수습자 추정 유해는 세월호 선체가 있는 반잠수선 위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아직 미수습자의 유해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정확한 신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확인을 거쳐야 한다. 현재 국과수 직원이 세월호가 있는 현장으로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총 9명이다.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2반 허다윤, 6반 남현철·박영인 학생,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씨, 일반승객으로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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