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16일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포디엄 출사표

2017년 미디어데이 행사 진행

16일 1전 XTM 생중계, 네이버, 티빙(TVING) 생중계

참가팀 감독, 선수 라이벌토크쇼, 그리드이벤트, 택시타임 등 이벤트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는 캐딜락6000 클래스, ASA GT 클래스 및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의 감독과 참가선수들이 참석해 개막전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가 1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캐딜락6000 클래스, ASA GT 클래스 및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의 감독과 참가선수들이 참석해 개막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챔피언팀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김진표 감독은 “챔피언을 지키는 입장이어서 올 시즌은 열심히 준비했다”며 “올해는 선수 겸 감독이 아닌 감독의 역할만 수행해 정의철, 이데 유지 선수를 물심양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올 시즌 엑스타 레이싱은 더 강해질 것이며 2년연속 챔피언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작년 준우승팀 CJ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 감독은 “지난해 포디엄에는 많이 올라갔지만 리타이어도 많았다”며 “엑스타 레이싱에 설욕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리타이어를 하지 않기 위해서 경주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드라이버의 마인드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ASA GT 클래스에서 쉐보레 레이싱, 쏠라이트 인디고, 서한 퍼플모터스포트-레드, 블루 팀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군 전역과 함께 올 시즌 레이싱에 복귀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블루팀 김종겸은 “군대 제대하고 2년만에 레이스 복귀를 슈퍼레이스에서 할 수 있어 기쁘며 경주차가 달라져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 좋은 결과 거두겠다”며 “1~2경기 적응 후에는 독주를 할 것”이라고 복귀 출사표를 던졌다.

2016년까지 ASA GT 클래스 이재우 쉐보레 레이싱 감독은 “지난해 숨 고르기가 너무 심했다. 초반에 숨 고르기를 끝내고 후반에 성적을 내보려고 했지만 아쉽게 끝냈다”며 올해는 다른 쉐보레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신경전도 이날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캐딜락6000 클래스 참가팀의 타이어 후원을 맡고 있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연구개발진이 리아벌 토크쇼에 참석해 타이어 브랜드 간의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세계자동차경주협회(FIA)의 장토드 회장이 동영상으로 개막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캐딜락 6000 클래스의 1,2위 선수 정의철과 김동은 선수가 VR로 사이버 대결을 이미 마치고 16일 개막전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슈퍼레이스 측은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그리드 이벤트, 택시 타임, 쉐이크 다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개막전 흥행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남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