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갤럭시S8가 개통 직후 한 이동통신사의 5GHz 대역 와이파이와 연결됐을 때 접속이 불안정해지거나 끊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한다.
해당 문제로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삼성전자와 이통사는 원인 분석에 나섰고, 갤럭시S8 내부 문제임을 확인했다. 갤럭시S8에 내장된 소모 전류 개선 기능과 동원T&I가 제조한 와이파이 접속 장치(AP)가 서로 충돌해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와이파이 AP가 갤럭시S8을 비정상 단말로 인지해 접속을 차단한 것이다.
정확한 문제 파악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나 삼성전자는 이통사와 통신장비 제조사와 협의 후 상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와이파이 접속 오류를 해결하기로 했다. 단말 버그 수정은 오는 25일 OTA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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