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내장 인테리어 공개

기아자동차가 25일(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고급스러운 내장인테리어와 다양한 주행 사양을 공개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다음 달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가 내장 인테리어 및 핵심 드라이빙 스펙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5일 스팅어만의 고급스러운 내장 인테리어와 다양한 주행 사양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팅어의 내장 인터리어는 항공기 모티브의 아날로그한 감성을 기반으로 클래식한 고급스러움과 함께 운전자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세단의 개성을 구현했다.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을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는 물론 시인성을 높은 플로팅(Floating) 타입 디스플레이와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양한 조작감의 버튼은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분리하고 조작부 내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을 상하로 나눠 간결하게 배치함으로써 편의성도 강화했다.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됐으며 선택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프리미엄 사운드 ‘렉시콘 스피커’에도 유니크한 패턴을 더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내장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둔 다양한 사양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먼저 기아차 모델 최초로 스포츠·컴포트·에코·스마트·커스텀 모드 등 5가지 드라이빙 모드가 제공되며 실제 엔진음을 각각의 드라이빙 모드의 특성에 따라 조율해 들려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색다른 주행감을 제공할 전망이다.

동력성능 면에서는 스팅어의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이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제동성능 역시 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에어가이드 형상의 ‘브레이크 쿨링 홀’을 최초로 적용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시스템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파워풀한 동력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스팅어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지난 달 2017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