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모델 중에서는 렉서스의 중형 하이브리드차 ES300h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S300h의 5월 판매는 541대로 4월 717대보다 크게 주춤했지만 벤츠 E220d, BMW 520d 등 단골 1위 모델들이 물량 부족으로 판매가 급감이 렉서스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2위는 BMW이 엔트리 모델 118d Urban(539대)이 차지했고 3위는 벤츠 E220d(529대)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0.5% 감소한 1만9380대를 기록했다.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9만4297대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373대로 1위를 기록했다. 연초 메르세데스 벤츠에 크게 밀렸지만 4월 이후 두 달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5063대를, 3위는 혼다가 1169대를 판매했으며 4위는 포드가 1023대를 판매했다.
또한 BMW 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1013대의 판매량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렉서스(864대), 토요타(852대), 크라이슬러(596대), 랜드로버(596대), 볼보(596대)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폭스바겐그룹 계열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도 주력 모델의 재인증에 힘입어 74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계열의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여전히 재인증을 받지 못해 5월 판매가 각각 2대와 0대에 그쳤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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