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에는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이 도움을 줍니다.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포함된 것을 찾을 필요가 있지요.
치태나 치석이 있는 치아를 위해서는 치태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의 함유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평소 치석 침착을 예방하려면 피로인산나트륨이 있는 치약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치약을 사용할 때는 성인의 경우 칫솔모의 절반 또는 1/3,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정도의 양을 사용합니다. 치약은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내고, 칫솔질은 물을 묻히지 않은 채 바로 하는 게 바람직.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는 만 2세 이하 유아에게는 의약외품 ‘구강청결용 물휴지’ 사용을 권장합니다.
아울러 치약과 함께 구강 세척에 사용하는 구중청량제(가글)의 경우 일부 제품에 에탄올이 함유돼 있는데요. 평소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의 경우 에탄올 성분이 구강을 더욱 마르게 하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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