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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하나은행 본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부영, 하나은행 본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등록 2017.06.14 17:15

수정 2017.06.14 17:44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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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 본점 건물이 부영그룹에 넘어가게 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본점 건물(옛 외환은행 건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을 선정했다.

부영그룹은 KEB하나은행 본점 인수를 위해 9000억원대 초반 입찰가를 제출했으며 이는 인수 의향서를 내 6곳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은 다음 달부터 인근에 마련된 신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하며 매각을 진행했다. 정밀 실사, 양해 각서(MOU)체결, 본계약 등 건물 매각 절차는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인 현재의 본점 건물은 주인이 바뀌더라도 하나카드나 하나생명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당분간 임차해 사용될 예정이다.

부영 관계자는 “아직 통보 받은 바가 없어 확정된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며 “금액적인 부분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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