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고성능 브랜드 도전장스타일, 성능, 가격대 3박자 갖춰기아차 최신 기술의 담은 역작
기아자동차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가 국내 대표 고성능 차량으로 꼽힐 정도의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지녀 세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 성능 만족도, 공간 활용성 부분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팅어는 올해 8000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미 출시 3주만에 2700여대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기아차 측은 1일 평균 100여대 계약으로 이어져 14일 기준 약 3400여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고성능 차량에 대한 성장세는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AMG로 대표되는 고성능 브랜드 국내 시장에서 작년 2057대로 약 21.9% 성장했다. 벤츠 AMG 브랜드는 지난 2013년 446대, 2014년 776대, 2015년 1688대로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뿐만 아니라 BMW 또한 전체 판매모델 가운데 매년 600여대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최소 6000만원~2억원을 육박하는 고성능차는 동급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두 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여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고성능 차량은 찾기 힘들다. 기아차 스팅어의 시장 안착을 단정 지을 수 없지만 그동안 내세울 만한 스포츠 세단은 없었기에 수요층의 갈증을 해소했다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 1996년 7월 국내 최초 로드스터 스타일의 스포츠카 ‘엘란’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반응은 상당했다는 것이 자동차 전문가들의 증언이다. 기아차는 영국 자동차 회사 ‘로터스’로부터 판권을 넘겨받아 부품 85%를 국산화하여 판매했다.
현재까지 기아차 최초 스포츠카 엘란에 대한 향수는 이어지고 있다. 절대적인 마니아층으로 꼽히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의 엘란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하다. 즉 기아차가 내포하고 있는 고성능 차량에 대한 열망을 스팅어를 통해 꽃을 피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엘란을 좋은 교본으로 활용한 기아차는 동급 경쟁차종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팅어가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끄는 독일 3사 모델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차 측의 입장이다.
또 외부적으로 기아차 스팅어의 경쟁모델은 BMW 4시리즈와 아우디 A5 차량 포지셔닝을 밝혔지만 기아차 본심은 다르다. 우회적으로 독일 고성능 세단 M(BMW), AMG(벤츠), S(아우디) 모델과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대이다. 스팅어는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을 시작으로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이며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기아차 스팅어는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로 편안한 패밀리 세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가 추구하는 안정적이면서 든든한 승차감, 강력한 퍼포먼스 3박자를 만족하게 하는 차량이라는 것이 기아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가운데 막내격인 A45 AMG 판매가격은 6000만원이다. 1991㏄로 AMG 2.0ℓ 4기통 터보 엔진에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48.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M2는 7390만원이다. M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3.0ℓ 직렬 6기통 엔진과 7단 M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가 47.4㎏·m 에 이른다.
기아차 스팅어는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로 편안한 패밀리 세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가 추구하는 안정적이면서 든든한 승차감, 강력한 퍼포먼스 3박자를 만족하게 하는 차량이라는 것이 기아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팅어는 퍼포먼스 세단이다. 국내 정서에 맞춰 승차감, 공간활용도를 높였지만 무엇보다 주행의 즐거움을 만족시켜야 한다. 스팅어는 5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구사한다.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모드’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잇다.
더욱이 스포츠, 컴포트, 에코 모드는 각 모드별로 전자제어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 엔진변속 패턴이 차별화돼 있어 운전자 기호에 따른 주행의 본질을 만족시킨다.
서보원 기아차 이사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역사를 스팅어가 새롭게 개척하고 있으며 주행의 성능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감성의 품질은 렉시콘 15개 스피커를 통해 차별화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며 “어느 수입 고성능 세단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기아차의 최신 기술의 역량을 담은 역작”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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