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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쉐보레 볼트EV 양산 성공

GM,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쉐보레 볼트EV 양산 성공

등록 2017.06.15 11:14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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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GM 제공)(사진=한국GM 제공)

제네럴모터스(GM)가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Bolt)EV 시험 차량의 대규모 생산에 성공했다.

15일 한국GM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 주에 위치한 오리온 타운십(Orion Township) 공장에서 양산된 130대의 볼트EV 자율주행 시험차량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운행 중인 기존 자율주행 시험차량 50여대와 함께 시험 운행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GM은 1월부터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볼트EV 자율주행 시험차량의 시험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GM은 자율주행 시험차량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최초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볼트EV 자율주행차량은 LIDAR, 카메라, 각종 센서 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GM의 최신 하드웨어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GM과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의 엔지니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한 볼트EV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시건주 워런의 일반도로에서도 시험 운행 중이다.

이에 대해 메라 바라(Marry Barra)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차세대 자율주행 시험차량의 양산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GM의 비전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자율주행 시험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함으로써 일반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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