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개월 연속 오름세···1~20일 전년比 24.4% 증가

이달 10일까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수출이 중순에 접어들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 수출액은 319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4% 올랐고 일평균 수출액은 22억 달러로 역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이같은 오름세를 이어 이달 수출이 늘어나면 월간 수출액은 2011년 12월 이후 66개월 만에 8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게 된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이 111.4% 늘었고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각각 51.1%, 5.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출이 57.7%, 대일본(22.2%), 중국(7.4%) 수출도 늘었다. 반면 대 미국(-8.4%), 중동(-3.1%) 수출은 줄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은 265억 달러로 20.7% 늘었고 무역수지도 5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