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9일 본지 기사 『文대통령 “한미동맹, 더 위대하고 강해질 것”』 中
장진호는 함경남도 개마고원에 위치한 호수입니다. 장진호전투란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겨울, 바로 이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미국 1해병사단이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당하면서 실행했던 철수작전을 말합니다.
당시 미 해병1사단은 규모가 10배에 달하는 약 12만 중공군에 포위돼 큰 위기에 처했는데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포위망을 뚫고 흥남에 도착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전투를 계기로 중공군의 남하가 지연돼 군인 및 민간인 20만 명이 193척의 군함을 타고 남쪽으로 탈출한 ‘흥남 철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위기에 처한 서부전선 미 8군의 중공군 방어에도 큰 도움이 됐지요.
방미 첫 일정으로 장진호전투 기념비를 찾은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장진호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을 ‘인류 역사상 최대의 인도주의 작전’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pja@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