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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월 판매대수 37만6109대··· 전년比 15.5%↓

현대차, 6월 판매대수 37만6109대··· 전년比 15.5%↓

등록 2017.07.03 16:1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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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첫 글로벌 소형SUV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첫 글로벌 소형SUV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6월 한 달 간 37만610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 달 국내 6만1837대, 해외 31만427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37만610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판매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줄어든 6만183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2665대(하이브리드 2471대 포함) 판매돼 국내 실적을 견인했고 쏘나타 9298대(하이브리드 732대 포함), 아반떼 6488대 등 전체 승용차는 3만556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425대, EQ900 1203대 등 총 4628대가 팔렸으며 RV는 싼타페 4443대, 투싼 4290대, 맥스크루즈 709대 등 총 9442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자동차가 1만429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2917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10만5957대, 해외공장 판매 20만831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감소한 31만427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6월까지 국내 34만4783대, 해외 185만3559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한 219만8342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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