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두 부처 모두 가장 개혁이 필요한 부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부터 시작해 교육 분권화도 그렇고 고교 서열화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있고 교육부 자체를 개혁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워낙 오랫동안 교육 문제를 준비해 오셨고 구상을 해오셨기 때문에 아주 잘하시리라 믿는다”며 “국민도 아주 기대를 많이 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김은경 장관에게 “환경부는 지난 10년간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가가 하는 모든 사업에서 환경적 관점의 결론을 내려주는 뚜렷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내려지든 환경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장관은 “대통령의 교육 철학과 비전에 따라 구체적인 정책이 아이들과 선생님, 국민에게 다가가도록 최대한 사회정책 전반을 조절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은경 장관은 “참여정부에서 아쉽고 어려웠던 일들이 환경 분야에서 많았다”며 “이번 정부가 환경에 있어 정말 전환적인 정부임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