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YTN은 서울 신당동에서 손 모 씨(22)가 길가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손 씨는 시민들의 말리자 트럭을 몰고 여자친구의 뒤를 쫓기까지 했다.
손 씨의 폭행 영상은 끔찍했다. 벽으로 여자친구를 밀어붙여 얼굴로 주먹을 휘두르며, 발로 얼굴을 걷어찼다. 여자친구가 쓰러져도 폭행은 이어졌다.
손씨는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피신시키자 이번에는 트럭을 몰고 돌진하는 폭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좁은 길목을 막무가내로 운전해 들어오면서 시민들은 급히 대피해야만 했고, 펜스도 완전히 망가졌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시민들이 직접 나서 손씨와 추격전까지 벌인 끝에 경찰에 붙잡힐 수 있었다.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635%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여자친구와 1년 넘게 교제하면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손 씨를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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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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