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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평화의 소녀상, 양림동 펭귄마을에 들어선다··· 8월14일 제막식

광주 남구 평화의 소녀상, 양림동 펭귄마을에 들어선다··· 8월14일 제막식

등록 2017.07.20 09:16

수정 2017.07.20 09:1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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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가 건립을 추진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 들어선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건립 부지 안을 정하고 기금모금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진위는 양림동이 호남 독립운동의 거점이자 광주 NGO 운동의 출발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새겨 건립 부지를 펭귄마을 입구로 확정했다. 펭귄마을이 남구를 대표하는 관광지라서 의미 확산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27일 대촌동 구산수목원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정진백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은 "건립 장소가 정해진 만큼 남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제막식 때까지 남은 기간에도 홍보 및 기금 모금활동에 전력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다음달 14일 열리며 양림동 일원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일일 찻집 행사도 진행된다. 평화의 소녀상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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