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7차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추경예산의 집행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예산과 관련 있는 24개 부처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민간기업의 채용이 집중되는 오는 10월 추석연휴 전까지 추경 예산의 70%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추경 사업 특성별로 맞춤형 집행계획을 마련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차관은 현장 중심의 재정집행을 강조하면서 각 부처 사업담당 국·과장이 현장에서 집행상황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달 집행현장 조사제 등을 통해 김 차관 본인도 직접 집행상황을 챙기고 수요자 의견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지방자치단체들에도 조속히 추경을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뿐만 아니라 교부금 등 지자체 자금 관련 추경을 통해서도 일자리 사업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정부는 매달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본 예산과 추경 사업에 대한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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