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현금카드 앱 ‘NH앱캐시’를 이용한 모바일직불결제 서비스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LG유플러스의 10만여 온라인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의 모바일직불결제 서비스는 부분 환불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게 특징이다. 이번에 LG유플러스 가맹점의 온라인상 기본 결제항목 중 하나로 포함됨에 따라 상품 구입시 ‘실시간 계좌이체’ 항목의 ‘모바일직불결제(NH앱캐시)’를 선택하면 거래비밀번호(6자리) 또는 지문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NH앱캐시’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자체 결제플랫폼이다. 신용·체크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자동으로 앱에 등록해 스마트폰만으로 전국 농협 자동화기기에서 간편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현금카드 가맹점에서도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NH앱캐시’로 결제하면 소비자는 결제금액의 0.5%를 실시간으로 돌려받는 캐시백과 신용카드보다 높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해당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은행과 VAN사의 마케팅 비용을 재원으로 해 다른 혜택과 관계없이 주어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단순 계좌이체 수준의 결제서비스에서 벗어나 자체 플랫폼으로 결제시장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다른 주요 PG사로도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