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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정부 경제정책 긍정적 평가···“적극 협력하겠다”

재계, 새정부 경제정책 긍정적 평가···“적극 협력하겠다”

등록 2017.07.25 18:4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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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25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저성장·양극화의 동시 해결을 위한 정책 처방을 잘 제시했다”면서 “특히 올해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도 도전과 혁신의 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솔선함으로써 경제회복의 온기가 경제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중심의 경제를 이뤄내자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적극적 노동정책 등 일자리 중심 경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힌 만큼 구체적인 실행 과정에서 노·사·정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산업현장의 혼란과 갈등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총은 “정부가 이번 경제정책 방향에서 밝힌 고용영향평가 강화, 신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 등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들을 조속히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구조적인 요인을 한국경제 문제의 본질로 인식, 분야별 해결방안과 정책 지원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개선점을 찾고자 하는 정부의 고심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하반기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의 동반 회복세를 마중물로 삼아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 대외 리스크 관리에 있어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부차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총괄전무는 “혁신을 통한 성장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과도한 규제와 경쟁제한적 제도를 혁신키로 한 것에 공감한다”며 “이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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