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휴스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SBS는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하지 않고 복직자들의 이야기만 내보내는 편파 보도를 했다”며 “또한 회사의 로고를 그대로 송출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한 만큼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하고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뉴스는 지난 30일 휴스틸이 ‘해고 매뉴얼’을 만들어 지난해 5월 부당하게 해고된 후에 복직 판결을 받고 회사로 돌아온 직원들에게 퇴직을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휴스틸은 복직 직원들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도록 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5월 휴스틸이 복직자 관리방안으로 작성한 내부 문건에는 복직자의 이름과 함께 이들의 퇴사를 유도할 방법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화사 측은 이에 대해 실무자가 만든 후에 파기한 문건일 뿐 공식적인 문건이 아니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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