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회담에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미사일협정 개정 협상을 조속히 개시하고,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정례화를 위한 실무 협의가 가속화되어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도록 양 장관 차원에서 협력하자는 요지의 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미는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사거리 800km의 탄도 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탄두 최대 중량을 현재의 2배인 1t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지난달 28일 북한의 2차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 임시배치하기로 한 데 대해 “중대한(significant)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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