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온렌딩은 수은이 중개금융기관에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중개금융기관이 자체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필요자금을 대출하는 간접금융제도다. 수은은 대상기업의 적격성 검토만을 담당하며 중개금융기관인 시중은행이 직접 기업을 선별·심사한다.
특히 수은은 올 하반기 국내기업의 수출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수은의 해외온렌딩도 보증금 출연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수은은 중개금융기관과 함께 출연료 면제에 따른 해외온렌딩 대출금리 체계를 조정토록 협의하는 등 기업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도입된지 2년이 된 해외온렌딩 제도는 수은과 시중은행, 기업의 유기적인 협업에 기한 성공적인 정책금융 사례”라면서 “2015년 597억원, 2016년 9689억원, 올 상반기 8253억원 지원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저신용도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대표 정책금융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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