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농수산물 공급 이상으로 인한 생활물가 급등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여름은 가뭄과 폭우, 폭염 등 이어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고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앞으로 미리 대비할 일은 없는지 부처별로 꼼꼼하게 짚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득분배지수는 계속 악화하고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복지 정책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정책인 동시에 일자리 정책이고 가계의 처분소득을 늘려주는 소득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혜적 관점에서 탈피해 국가 발전전략의 핵심요소로 복지정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복지정책의 목표는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육·교육·의료 등 생활비 부담 경감 및 모든 국민의 기본생활 보장 ▲불평등과 격차 해소 및 공정한 기회 보장 ▲저출산 고령화 적극 대응 ▲무너진 공동체성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사회통합 구축 등을 언급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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