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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證 대표, 상반기 보수 24억원···증권사 ‘연봉킹’

[임원보수]유상호 한국투자證 대표, 상반기 보수 24억원···증권사 ‘연봉킹’

등록 2017.08.14 19:16

수정 2017.08.15 12:0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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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올 상반기 약 24억원의 보수를 받아 증권업계 ‘연봉킹’에 등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상호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4억2400만원과 성과급 20억2200만원 등 총 24억5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급에는 2014회계연도에 발생한 성과급 중 이연된 3억990만원, 2015회계연도 성과급 이연액 5억6450만원, 2016회계연도 성과급 11억476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어 지난 6월 퇴직한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전 대표이사가 총 16억4500만원의 보수로 2위를 차지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의 최희문 대표와 정남성 부사장이 각 15억5400만원과 11억4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여승주 전 대표의 경우 14억880만원의 퇴직금이 포함된 수치다.

또한 유창수 유진증권 대표는 총 11억7800만원을,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9억14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8억7000만원,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가 7억9400만원, 전병조 KB증권 대표 7억500만원,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 6억5000만원,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이 5억9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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