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관계자 포함한 1500명 참석대부분 대화면·S펜 기능에 큰 관심배터리 문제 넘어설만한 제품으로 평가
새로운 기능과 대화면을 내세운 최신 프리미엄폰인 만큼 전작의 실패를 지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현장에서 흘러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 언팩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 세계에서 몰려든 미디어 관계자는 1500여 명에 달했다. 행사 시작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져 언팩 행사에 쏠린 관심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행사가 끝나자 무대 밖에 마련된 체험존에는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갤럭시노트8을 체험하고 생생한 설명을 덧붙여 전달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모스크바에서 온 언론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 전체가 다 놀랍다”면서 “S펜의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손이 작은 나는 큰 화면이 부담스럽지만 아버지가 갤럭시노트의 충성스러운 고객”이라면서 “갤럭시노트4부터 사용해왔고, 이 제품이 출시되기만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버지가 갤럭시노트를 사랑하는 이유는 큰 화면과 편의성, 다양한 주변기기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온 미디어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의 대화면과 S펜이 마음에 든다”면서 “사실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조금 남아있기는 하지만 더 이상 그런 일(배터리 발화)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지인에게 추천할 생각이 있다”며 “출시 되는 색상 가운데 블랙 색상이 가장 멋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매체 테크노팻의 기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를 넘어설 만한 제품이 나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S펜이 매우 인상 깊다”라는 말과 함께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 불과해 단점이라고 생각되지만 저전력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갤럭시노트4부터 언팩 행사에 참석하며 현장을 중계할 만큼 삼성전자 갤럭시시리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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