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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한국 경제성장률 3% 전망···북한 리스크 이겨낼 것”

라가르드 IMF 총재 “한국 경제성장률 3% 전망···북한 리스크 이겨낼 것”

등록 2017.09.11 13:28

수정 2017.09.11 14:08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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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 투자 여력 충분 사회개혁 도움북한리스크 하방요인이지만 이겨나갈 것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했다.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가르드 IMF 총재는 “한국 경제는 실업률과 물가를 살펴봤을 때 품질과 숫자 면에서 견고하다. 또 중장기적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재정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 사회개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갈등 그 자체만으로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긴장감은 경제성장에 하방
위협이 된다고 본다 그러나 확실성을 정립하고자 하는 노력이 상방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지난 20년 동안 경제변혁을 이뤄왔고 지정학적 긴장감을 포함한 강력한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증명해 왔다. 강력한 완충 자본이 있고 다양한 무역 협정 등을 맺고 있어 탄탄하게 이겨나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는 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일부 조치가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소득주도 성장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도 맞춰져야 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향상은 내수진작,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창출은 합리적이고 경제 성장 속도와 발맞춰 진행해야 해 균형과 신중을 가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변화를 진행하지만 효율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너무 빠른 움직임은 노동자들이 낙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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