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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中 장관 만나 사드 문제 최소화 할 것”

백운규 “中 장관 만나 사드 문제 최소화 할 것”

등록 2017.09.12 11:21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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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한상의 회장단 조찬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한상의 회장단 조찬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중국의 사드(THAAD) 보복과 관련해 “중국 상공부 부장(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세종시 한 식당에서 진행한 기자들과 만찬 간담회에서 “아셈(ASEM) 경제장관회의에서 상공부 부장과 양자회담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는 카운터파트인 중국 상무부 대표를 만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다.

백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겪는 피해를 굉장히 중하게 느끼고 있고 정치·외교적으로 잘 풀어 미래지향적으로 가야한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추진 등에 대해 “승소 가능성 등 여러 변수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WTO 제소 문제는 승소 가능성이나 필요한 시간, 파급효과, 양국 관계 등 여러 문제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한미 FTA 개정 협상 요구에 대해서는 “일단 한미 FTA 시행 후 생긴 결과에 대해 한미 양측이 먼저 분석하고 평가해보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탈(脫)원전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관련해 “2015년에 전 세계가 투자한 전기설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62%가량”이라며 “산업적인 측면을 보더라도 신재생 비중이 높은 만큼 우리도 역량을 키우고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문제인데 앞으로 구글이나 소프트뱅크가 가능하면 우리 ICT(정보통신)기술을 에너지와 접목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수 있게 신재생 사업을 가지고 서비스하는 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는 인상 요인이 전혀 없다”며 “하지만 산업용 경부하요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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