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크레이 파멀리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책임자(Head) 등과 만나 “한국의 금융·실물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한미 간 굳건한 동맹과 주요 국가들과의 다자 공조를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경제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동남아·인도 등 교역대상국을 다변화해 대중 의존도를 줄이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통리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대기업의 불투명한 지배 구조,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 등을 개선하는 재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 측은 “한국이 인적·물적 자원 수준이 높고 정치시스템이 성숙한 점 등을 들어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면담이 최근 대북 리스크 영향,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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