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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슈빌 교회서 괴한 총격···최소 1명 사망·7명 부상

미국 내슈빌 교회서 괴한 총격···최소 1명 사망·7명 부상

등록 2017.09.25 09:17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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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교회에서 괴한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부상 당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총격 사건이 내슈빌 남동쪽 약 16㎞ 거리의 앤티오크에 있는 버넷(Burnette) 교회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그는 푸른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교회 주차장에서 내린 뒤 주차장에 있던 여성에게 먼저 총격을 가했다. 이 여성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이어 교회 내부로 진입, 총격을 가해 최소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교회 목사도 흉부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교회 안에는 50명 이상의 예배자들이 있었으며, 부상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도 교회 관계자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회 관계자는 스키 마스크를 쓰고 교회 안으로 진입하던 범인에게 소화기 등으로 맞서다 총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부상 당했다. 그는 이후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에서 총기를 꺼내 또다시 저지에 나섰다. 범인은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범인의 구체적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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