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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전업계, 美 세이프가드 대응 위해 ‘공조’

정부·가전업계, 美 세이프가드 대응 위해 ‘공조’

등록 2017.10.11 16:56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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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삼성·LG전자, 11일 대책 회의 열어“한국산 세탁기 적용 제외 유지에 총력”삼성·LG전자, 美 공장 설립은 예정대로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LG전자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발동 검토 대책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LG전자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발동 검토 대책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부와 삼성‧LG전자가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대응을 위해 공조한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한 상황에서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이프가드 우려 속에서도 현재 추진 중인 미국 공장 설립은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강 차관보를 비롯해 외교부 관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통상 담당 임원, 전자진흥회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회의 직후 “가장 중요한 것은 예비판정에서 제외된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세이프가드에서) 적용 제외되도록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프리미엄 세탁기와 부품도 적용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세이프가드 적용 방식에 있어서 우리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전업계가 어떤 조치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략 상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가전 업계는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조지현 삼성전자 상생협력팀 상무는 “민관이 노력하고 있다”며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가전 공장 설립에 차질이 없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배두용 LG전자 전무는 세이프가드 확대 조치에 대해 “다른 가전까지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며 “세탁기에 한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세이프가드가) 미국 공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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