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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주열 “새로 체결했지만 연장이나 다름없어”

[일문일답]김동연·이주열 “새로 체결했지만 연장이나 다름없어”

등록 2017.10.13 11:31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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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지난 10일 종료된 통화 스와프 협정을 다시 체결하기로 13일 합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업무 만찬 도중 함께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지난 10일 자정을 기준으로 일단 종료가 됐으나, 양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추가 협상을 통해 결국 만기 연장 협상을 타결했다.


다음은 김 부총리, 이 총재와 일문일답.

-한중 통화스와프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김동연) 한중통화 스와프 계약이 연장됐다. (이주열) 갱신된 스와프 계약은 규모와 만기에 있어서 종전 계약과 동일하다. (김동연) 여러 과정을 거쳤고 기재부와 한국은행이 긴밀한 공조를 펼쳤다. 한국은행 총재와 한국은행의 통화 스와프 연장 노력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 수고 많이 했다.

-10일 만료였는데. 신규 계약 형태로 한 것인지, 소급해서 연장한 것인지.
▶(이주열) 종전 맺은 것은 10일 만료됐다. 새로 체결은 11일부터 시작이다. 하루의 끊김도 없이 (통화 스와프가) 계속 이어졌다.

-용어는 신규가 맞나 연장이 맞나.
▶(이주열) 신규나 연장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동일하다고 본다. 규모와 만기가 종전과 같다. 또 (만료일인) 10일에 (스와프 연장을 중국과) 최종 합의했다. 기술적인 검토가 있어서 오늘 알려드린다. (김동연) 10일 만료되고서 11일부터 발효가 되기에 형식으로는 신규로 계약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끊김이 없기에 연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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