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임대료 조정을 위한 3차 협상을 가졌지만 양사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두 차례의 협상과 같이 임대료 책정 방식을 고정된 형태의 최소보장액이 아닌 매출 규모와 연동되는 영업요율 방식으로의 변경을 요구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이번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라 영업 타격을 받았으며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 조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철수가 불가피하다고 공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와 4차 협상은 국정감사가 일정이 끝나는 오는 24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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