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동걸 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국지엠 철수설과 관련해 산업은행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거듭된 질의에 “한국지엠 사장이 경영개선을 약속했으니 현재로서는 그 말을 믿고 정상화를 강요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걸 회장은 “그간 산업은행이 임명한 3명의 사외이사가 한국지엠 내부에서 여러 요구를 했지만 17% 소수주주의 한계로 대주주의 일방적인 결정을 견제하지 못했다”면서 “이 부분은 죄송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한국지엠의 철수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경영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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