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5℃

  • 인천 1℃

  • 백령 6℃

  • 춘천 2℃

  • 강릉 3℃

  • 청주 3℃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2℃

  • 전주 3℃

  • 광주 2℃

  • 목포 6℃

  • 여수 10℃

  • 대구 5℃

  • 울산 5℃

  • 창원 7℃

  • 부산 8℃

  • 제주 9℃

SK, 2차 협력사까지 경영지원 확대···‘동반성장 CEO세미나’ 첫 개최

SK, 2차 협력사까지 경영지원 확대···‘동반성장 CEO세미나’ 첫 개최

등록 2017.10.25 14:39

한재희

  기자

공유

2007년부터 1차협력사와 진행하던 세미나 2차 협력사까지 확대SK의 경영·교육 인프라 활용해 상생경영에 나선 실천 모델2차 협력사, “산업 생태계 위한 SK式 공유 인프라” 환영

2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SK 동반성장 CEO세미나에서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2차 협력사 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2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SK 동반성장 CEO세미나에서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2차 협력사 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이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2차 협력사를 위한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가동한다.

SK는 25일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과 관계사 동반성장 담당 임직원, 2차 협력사 CEO 61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협력사 동반성장 CEO세미나는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하고 SK의 경영기법을 공유하는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한 것으로 SK는 지난 2007년부터 1차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해당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이날 최광철 위원장은 “SK는 유무형의 그룹 자산을 활용,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워 나갈 ‘공유 인프라’의 구체적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SK의 경영 및 교육 인프라를 협력사에 공유, 사회와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경제와 산업, 사회 분야 변화상과 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강연과 토론 등으로 4시간 가량 진행됐다. 또 SK의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는 SK의 다양한 상생지원 인프라를 소개하고 협력사의 애로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SK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SK와 협력사 모두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키울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의 경영 인프라가 협력사와 공유되면 협력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고, 협력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도 있어 결국은 SK의 본질적인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SK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지난 7월 23차 협력사 전용 지원펀드 1600억원을 신설하고 동반성장펀드를 기존 4800억원에서 2019년까지 620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23차 협력사 상생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SK㈜ C&C부문과 SK하이닉스는 거래 관계가 있는 협력사에 대한 현금결제 비중을 100%로 늘리는 등 자금지원을 돕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연말 개최할 협력사 채용박람회에 23차 협력사를 참여시킬 예정이며 SK텔레콤은 협력사의 체계적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5월을 목표로 동반성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SK텔레콤의 2차 협력사인 ㈜케이알에프 최장헌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경영 현안에 매몰돼 놓치고 있던 산업 전반의 변화와 자사 제품의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SK가 협력사와 해법을 찾고 산업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SK의 경영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협력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상생경영형 공유 인프라의 첫 사례”라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는 국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만큼 이런 선순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