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0월 판매대수가 국내 5만3012대, 해외 34만106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9만4078대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것이다.
국내판매의 경우 추석 명절 연휴에도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227대 포함)가 8573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쏘나타(하이브리드 316대 포함) 7355대, 아반떼 619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만4051대 판대뫴다.
RV는 싼타페 3861대, 코나 3819대, 투싼 3444대 등 같은 기간 33% 증가한 1만592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865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224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531대, G70와 EQ900가 각각 958대, 774대 판매되는 등 총 4263대가 판매됐다.
반면 해외판매는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줄어든 34만106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공장별로는 국내공장 수출 7만4999대, 해외공장 26만6067대가 판매됐다. 국내공장은 전년 동기 대비 16%, 해외공장 판매는 같은 기간 3.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변수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판매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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