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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진發 급등 코오롱그룹주 급락세 전환

[특징주]티슈진發 급등 코오롱그룹주 급락세 전환

등록 2017.11.03 14:1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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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티슈진 상장 기대감에 급등했던 코오롱그룹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3분 현재 코오롱우는 전장대비 -13.93% 하락한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우와 코오롱글로벌 역시 각각 -12.66%, -11.51% 하락했다. 코오롱머티리 역시 -7.21% 하락했다.

근래 코오롱그룹 주가는 자회사 티슈진 상장을 앞두고 급등했다.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세포 유전자 기술을 이용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하고 판권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

이전까지 골관절염 치료는 스테로이드제 등 초기에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그치거나, 말기에 많은 부작용이 수반되는 인공관절 수술뿐이었지만, 인보사는 골관절염 중기에 한 번 주사하면 2년 이상 치료 효과가 입증되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선 시판이 허가됐으며, 미국에서는 임상3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임상 시험 통과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티슈진은 앞선 공모에서 청약 경쟁률 299.5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만 6조655억원이 몰렸다.

이같은 기대감은 증시에서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2890원(29.76%) 증가한 1만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글로벌우선주 역시 1만원(29.90%) 뛴 4만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우선주도 29.37%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우선주는 지난달 20일과 23일에도 각각 29.86%, 29.91% 증가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7700원(29.90%)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우선주 역시 지난 달 24일에 16.54%, 전일에 16.97%씩 주가가 치솟았다.

다만 당시 업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의 티슈젠 보유 지분량 등을 미뤄 너무 과도한 급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코오롱글로벌의 티슈젠 보유 지분은 0.65%밖에 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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