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 맞아 유통업계 기부 행렬 잇따라

보도자료

5월 가정의달 맞아 유통업계 기부 행렬 잇따라

등록 2026.05.23 07:02

서승범

  기자

유통업계 아동·지역사회 사회공헌 연이어현물·기부금 전달과 직접 봉사까지 진행

롯데면세점이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롯데면세점이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자사 상품을 취약계층에 제공하거나 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만큼 아동 복지에 특히 지원이 많이 쏠린 모습이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단체에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위스타트, 푸르메재단,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전달되며, 각 기관의 아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스타트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푸르메재단은 장애 아동들의 발달과 놀이를 위한 보드게임을 구입한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시설 거주 아동들을 위한 도서관 환경개선 및 필요 물품 구입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9일 하남 보바스병원어린이 재활센터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어린이 재활치료 지원과 어린이날 선물 후원 등을 포함해 총 6100만 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했다. 올해 전달된 기부금은 어린이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과 전문 재활장비 확충, 센터 운영 기반 강화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사내 게시판 내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기부금 지원과 별도로 각종 간식과 음료 등도 병원 측에 후원할 예정이다.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마라톤 대회를 마련했다. 오는 6월 6일 제1회 '백산수 심심런' 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 약 3000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된다.

기부금 외에 직접 정성을 담은 봉사도 눈에 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4일 '강남드림빌 보육원'의 원아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과 간식을 전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첫 인연을 맺은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11년째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날은 물론 설날, 추석 등 매 명절마다 임직원들이 만든 음식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후원해왔다.

이번 어린이날 역시 사내 직원복지팀 F&B 담당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LA갈비와 치킨, 쿠키를 포함해 롤 케이크, 유기농 주스, 단백질 음료 등의 먹거리를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아동용 차량 구입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미니마사지건, 스마트 체중계, 핑거 필로우 등 소상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제6회 촌스러버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대학RCY '촌스러버' 활동 지원과 치킨 나눔에 전액 사용된다.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교촌이 2021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치킨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응원과 나눔, 봉사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올해도 대한적십자사 소속 대학RCY 회원들이 '촌스러버'가 되어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국 곳곳에 교촌치킨 5000마리를 전달한다. 교촌 임직원과 전국 가맹점주도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아동·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사회공헌 활동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어린이·취약계층 지원은 소비자 공감대가 큰 분야인 만큼 업계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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