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옌타이(烟台) 중국기술연구소에서 둥펑위에다기아 소남영 부사장(총경리) 등 기아차 관계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100여명 및 딜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중형 세단 신형 ‘포르테’의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신형 포르테의 중국 현지 판매명은 ‘푸뤼디(福瑞迪)’로 영문차명인 포르테(Forte)와 유사하면서도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09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포르테는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지난 달까지 총 50만4302대가 판매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포르테가 속한 준중형차 시장(C2 Segment)는 중국에서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기아차는 디자인 개선 및 사양 확대 적용, 최첨단 신기술 탑재로 무장한 신형 포르테를 앞세워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빠링허우(80년 이후 출생) 세대’를 타겟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합자사 최초로 바이두사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 빅 데이터, 자율주행 등 스마트카 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편리하고 지능적인 운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향후 ‘말 한마디로 누리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一言逸行)’을 런칭 슬로건으로 주요 포털/검색 엔진/동영상 사이트 및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과의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주 타겟 고객인 2~4급 중소도시의 영 패밀리를 대상으로 특화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