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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책회의···전국 송유관 차단

[포항 지진] 산업부 대책회의···전국 송유관 차단

등록 2017.11.15 16:02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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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경북 포항 북쪽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 등을 확인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서울-세종 간 화상 간부회의를 열어 포항 지진에 따른 산업 및 에너지 시설의 안전상황과 대책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금까지 산하 원전, 전력, 가스, 석유 시설이 큰 피해 없이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포항공과대 인근 정전이 발생했고 포항 흥해변전소 인근 변압기에 이상이 발생했지만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의 송유관은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에 현재 차단된 상태다.

산업부는 여진에 대비해 안전 복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전국에 운영 중인 4개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와 공급시설 운영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대구 본사에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전국 생산 및 공급설비 긴급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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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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