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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 홍보 나선 신동빈 롯데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 홍보 나선 신동빈 롯데 회장

등록 2017.11.19 14:25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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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세계스키연맹(FIS) 집행위원 회의에 참석한 FIS 지앙 프랑코 카스퍼 회장(Gian Franco Kasfer, 스위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세계스키연맹(FIS) 집행위원 회의에 참석한 FIS 지앙 프랑코 카스퍼 회장(Gian Franco Kasfer, 스위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신 회장은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18일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열린 재판을 마치고 심야 비행기를 이용해 1박 4일 무박성 일정으로 스위스를 다녀오는 강행군을 펼쳤다.

동계 스포츠 단체 중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FIS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신 회장은 FIS 지앙 프랑코 카스퍼 회장, 사라 루이스 사무총장과16명의 FIS 집행위원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현황과 교통, 기온, 강설 등 올림픽 준비 컨디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유럽권에서 특히 걱정하고 있는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신 회장은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북한의 참가를 긍정적으로 희망하고 있으며, 많은 안전 훈련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회의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도 신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등 고유 상징물을 배치하고, 올림픽 준비상황 현황판을 설치해 각국 FIS 관계자들에게 일대일로 설명하며 선수 참여를 비롯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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